내년 노인 단독가구 월 소득인정액 169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수령

내년부터 노인 단독가구의 경우 월 소득인정액이 169만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.

보건복지부는 29일 기초연금 지급 대상자를 정하는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기준 올해 148만원에서 내년도 169만원으로 14.2% 인상한다고 밝혔다.

아울러, 올해는 소득하위 40%이하에게만 기초연금 30만원을 전액 지급했지만, 내년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 모두가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.

      
기초연금 선정 기준액 14.2% 인상
내년부터 수급자 전원 월 30만원 수령 가능
(사진=스마트이미지 제공/자료사진)
내년부터 노인 단독가구의 경우 월 소득인정액이 169만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.

보건복지부는 29일 기초연금 지급 대상자를 정하는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기준 올해 148만원에서 내년도 169만원으로 14.2% 인상한다고 밝혔다.

부부가구의 경우도 선정기준액이 올해 236만8천원에서 내년도 270만4천원으로 14.2% 상승된다.

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인 사람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% 수준이 되도록 설정하는 기준선으로 노인 가구의 생활실태, 주택공시가격,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매년 조정된다.

65세 이상인 노인 중 소득평가액과 소득환산액(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)을 합한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보다 낮으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.

아울러, 올해는 소득하위 40%이하에게만 기초연금 30만원을 전액 지급했지만, 내년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 모두가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. 다만,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거나 배우자와 함께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경우 금액이 감액될 수 있다.

이에 기초연금이 도입된 지난 2014년에는 435만 명이던 수급자가 내년에는 598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, 예산도 도입 당시 6.9조 원에서 내년 18.8조 원으로 2.7배 증가하게 된다.

또 내년 최저임금 인상분(8590원→8720원)을 반영해 근로소득 공제액도 96만원에서 98만원으로 상향 조정돼 일하는 노인의 불이익을 최소화했다.

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소지 관할 읍·면사무소나 주민센터에 신청해야 한다.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.

국민연금공단 지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요청 시 직접 찾아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으며, 보건복지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복지로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.

내년에 만 65세가 되는 어르신의 경우 생일이 속한 달 1달 전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. 예를 들어, 생일이 1956년 4월인 어르신은 3월 1일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, 4월분 급여부터 받게 된다.